건축 인테리어

주방 싱크대 셀프 시공 제작 방법 및 설치까지

강화청년 2021. 12. 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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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이전보다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할머니께서 혼자 사실 신축 전원주택에 주방 싱크대를 놓아드리면서 싱크대 셀프 시공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기록해보도록 할게요.

 

1. 판재 재단

가장 먼저 가구가 놓일 위치를 선정하고 디자인을 해서 원하는 판재를 사이즈에 맞게 재단을 해야 합니다. 이곳에서는 빈티지 페인팅 느낌의 화이트 목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주방 싱크대는 현장 맞춤식으로 1mm 정도의 오차 조차 용납이 안됩니다. 실수를 최소화해서 정확하게 사이즈 별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2. 보링

재단한 판재에 구멍을 3개 뚫는 이유는 선반 위치를 자유롭게 변경하기 위함인데요. 집집마다 그릇이나 접시 등 크기가 다르기에 상황에 맞추어 사용하면 편리하겠죠. 싱크대 셀프 제작 시에도 보링할 때 정확히 뚫지 않으면 선반이 움직일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해요.

 

 

3. 가구조립

싱크대 상부장, 하부장을 미리 준비해둔 자재를 이용해 조립을 시작합니다. 먼저 실타카로 임시 고정을 해준 뒤 피스로 튼튼하게 고정해주는 작업이 필요해요.

 

 

이렇게만 하면 무언가 담을 수 있는 박스 형태가 완성됩니다.

 

 

여기서 작업이 끝난 것이 아니라 선반을 넣어보고 보링이나 무언가 잘못되어 단차가 발생하는지 테스트를 해봅니다. 살림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흔들림이 생기면 굉장히 신경쓰이잖아요 ~

 

 

싱크대 상부장을 먼저 만들어놓고 하부장도 하나둘 만들어나갑니다.

 

아무래도 주방 싱크대 셀프 시공 시에는 내부 부속품인 하드웨어를 본인이 고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여기서도 국내 1위 인테리어 가구 업체 한샘과 같은 자재를 사용했습니다.

 

 

부속만 놓고 단가를 살펴보면 그리 차이는 크지 않지만, 사용하는데 있어서 만족도는 월등히 차이가 느껴져서요.

 

 

4. 싱크대 셀프 설치

모든 장들이 준비되었으니 이제 현장으로 옮겨서 차근차근 하나하나 설치를 해나갈거에요.

 

 

할머니께서 혼자 사실 집이라 디자인할때 수납공간이나 높낮이 등에 더욱 신경을 써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싱크대는 설계한 대로 정확하게 위치시켜야 합니다. 그래야만 단차가 없고 가전제품도 문제없이 놓을 수 있으니까요.

 

 

싱크대 셀프 설치 시에는 주로 수평계를 활용하지만, 레이저 레벨기가 있으면 ㄱ자나 ㄷ자 구조에서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이용한 높낮이 조절이 끝나면 서로 움직이지 않도록 다시 한번 고정을 시켜주는데, 가능하면 피스가 보이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싱크대 셀프 시공 제작 시에는 상판이 나무가 아니면 보통 어려울 수 있어서 전문 기사분이 현장에 방문하여 인덕션 사이즈나 위치를 파악해서 바로 시공을 도와주셨습니다.

 

 

인덕션 매립까지 끝마치고 실리콘으로 마감처리 들어가면 싱크대 설치는 끝이납니다.

 

 

여기까지 주방 싱크대 시공 제작 및 설치까지 진행하는 과정을 살펴봤는데요. 아무래도 할머니께서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사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작업을 도와드렸어요. 아래 영상은 해당 포스팅을 영상으로 실감나게 담은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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