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공간은 어디일까요? 저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지었느냐에 따라 노후되는 속도나 하자 발생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건축 과정 중에 하나만 깜빡 잊거나 빼놓으면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은 평생을 고생하며 살아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제가 살던 집이 그렇네요. 그래서 고심끝에 외 내부 대대적인 리모델링이라는 큰 결단을 내렸고, 기존 건물외벽은 드라이비트였지만, 이번에는 스타코 시공으로 준비했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건축에 대해 1도 모르던 시절이라, 여기저기 지인들을 통해 업자들을 소개받아 견적을 받았었어요. 다녀가신 분은 총 3분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데, 비용이 억이 넘어가는 상황이라 쉽사리 일을 진행시키지 못했습니다. 야속하게도 시간은 계속..